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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희정이로부터의 첫 편지 본문
- 95년 2월 5일 월요일에 받은 편지네요.
- 지금으로부터 16년전 편지네요...+ _+;;;
- 검은 고양이가 빨간 리본을 매고 있는 귀여운 편지봉투네요 :)
I'm sorry that my english is really poor.
Could you understand me?
If you can't answer to me
could you Introduce your friend?
- Kercy
- 귀여운 고양이 편지지에는 짧막하게 글을 남겼네요 :)
- 본 내용이 들어 있는 편지지예요 :)
- 예쁘게 잘 접었네요^^
Dear Eun Sung
Hi Eun-Sung. I'm your new pen friend Hee-Jung.
Kong. But my english name is Kercy. Call me
Kercy, Please. Yes now I'll introduce myself.
I'm 17years old. ('cause past one year) I born
1980. My birthday is 3th of Jun(lunar). My hobby
is collection coin. Listening to pop song (But I can
understand!). pen par (foreigner). look at the
sky. (I like Autumn sky). sleep. recently I
spend almost time for speaking english and reading
book. and ect... I like english very much. So
I Study english in JEL institute. I
learn with my classmate and high school students
but you can see my English is very poor~ (that's
too bad!). I hope I'll grow then I get job.
What hope? I become travel guide. So I necessary
I hope one more. It's... You'll answer me.
If you had many friends then your mind
But I'll waiting your answer
Now I stop writing Bye
from.Kercy
p.s.
I'm sorry my handing write...
I waiting your letter~~~
# 지금
꾸밈 없는 열일곱 소녀의 편지.
희정이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첫 편지인 것 같다.
솔직하고 무언가 맑고 깨끗한...
당시, 나는 굿모닝 팝스 영어 펜팔란에 신청을 했는데,
나도 펜팔란에 실리게 되었고, 그것을 계기로 희정이와
펜팔 친구가 되었다.
희정이 외에도 수많은 편지들이 왔었는데,
그 때 난 정말 뭔가 행복한 느낌이였다 ㅎㅎ
매일 누군가로부터 편지를 받는다는게 참 즐거웠다.
한 편으로는 영어도 못 하는데, 맨날 영어로 쓰인 편지들이 와서 ㅎㅎ
당황스럽기도 했다. 내가 사고를 쳤구나 싶었던 ㅎㅎ
간혹 나같은 아이들도 있었다. 자기는 영어를 못 하는데,
펜팔이 하고 싶다던... :)
그 때의 기억이 많이 나지는 않지만...
무언가 기쁘고 설레고 좋았던, 아련한 즐거운 기억이 난다 :)
p.s. 이 때만 해도 희정이와 오래도록 펜팔을 하게 될지는 몰랐다 :)